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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최근 등록된 덧글
ㅋㅋㅋ 무신말씀을 그렇..by 물고기 at 04/16 ㅋㅋㅋ 죄송은 무신 ㅋㅋ by 물고기 at 04/07 |
이별아닌이별을 틀고 나란히 누워있는데 모든 걱정과 불안들이 현실로 닥쳐왔다. 요 사이 나는 너무나 평온한 상태에서 행복을 만끽하고 있어 과거의 불안으로 점철되던 나는 까맣게 잊을 수도 있을만큼의 여유를 느끼고 있는데 그 자체가 너무 무서워지는 거였다.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으니까. 이러다가 어느 순간 나를 휘어감고 뿌리부터 잎파리까지 모두다 흔들수도 있을만큼의 격정이 밀려오진 않을까 하는 생각. 그 이별아닌이별에서 가냘프게 외치는 지선의 목소리가 날 더욱 그런 생각으로 몰아넣었다. 최근에 다시 보게 된 김삼순에서 려원이 오버랩되면서 너랑 나랑은 과연 어느순간까지 서로 사랑할 것인가 의 두려움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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